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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량난 재연 우려 확산 -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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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식량수출 2011년 말까지 연장 "내년 수확 본 뒤 철회 여부 결정"
- 유엔 식량기구, 긴급 회의 소집 "소맥 공급난 논의, 러 의존도 재고할 필요"
- 모잠비크 유혈 폭동 사태 발생, 당국 불안감 확산


[뉴스핌=김사헌 기자] 러시아가 다시 한번 곡물 수출 금지를 12개월 연장하기로 하면서, 전 세계 차원에서 지난 2007~08년의 식량난 및 폭동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날 2011년 12월말까지 곡물 수출 금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블라디미르 푸틴의 발표는 유엔(UN)의 식량농업기구(FAO)가 소맥 공급난에 대한 긴급 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또 모잠비크에서는 폭동으로 7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모잠비크의 소요 사태는 정부가 빵 가격을 30%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사망자 외에 280명에 달하는 다수의 부상자를 냈다. 경찰은 가격 인상에 항의하며 타이어를 태우고 식량창고를 터는 시위대에게 발포했다.

FT는 "비록 농업 당국자들이나 거래인들은 소맥이나 여타 곡물 공급이 과거 2007~08년 시기와 비교해 더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지만, 또한 모잠비크와 같은 사태가 재연될까 우려하고"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7~08년 식량난 사태는 30년 만에 가장 심각한 것으로, 방글라데시로부터 멕시코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전역의 개도국에서 폭동사태를 유발한 바 있다. 이 사태는 아이티와 마다가스카르 정부의 붕괴를 이끄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FAO는 "과거 식량 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회원국들로부터 매우 많은 질의가 있었으며, 이번 긴급회동에는 곡물 수출 및 수입국들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세계 4위 소맥 수출국이며, 이들의 수출금지로 인해 최대 수요자인 중동과 북아프리카지역은 유럽과 미국 공급자를 찾아나선 상태다.

이날 러시아 측은 "내년 곡물이 수확되고 수급 균형이 확신될 때까지는 수출 금지령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수출 금지는 불필요한 불안감을 종식하고 시장참가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FAO 측 관계자는 "매우 심각한 사태"라면서 "지난 2년간 러시아 수출 쪽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제는 수입국들이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경고"라고 지적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안보연구소 이사인 재키 실리어스는 "2008년 저항사태의 재연이 우려되며 이는 아프리카 정치권에 군대의 개입을 다시 강화시킬 것이 확실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유럽 시장에서 소맥 가격은 톤당 231.5유로를 기록하면 지난달 기록한 2년 최고치 236달러에 접근했다. 소맥 가격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거의 70%나 급등했으며, 분석가들은 러시아의 수출금지와 호주의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추가 가격 상승세를 점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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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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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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