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112년 전통을 가진 프랑스의 르노,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의 닛산, 그리고 한국의 삼성자동차가 뭉쳐서 만들어진 다국적기업이다.
출범 당시 1900명에 불과했던 임직원은 현재 4배가 넘는 7600여명 정도로 늘어났고, 판매량도 2001년 7만788대에서 지난해 18만9811대로 훌쩍 늘어났다.
올해 역시 7월까지 15만대 이상을 팔아치우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이같은 한국시장 안착 배경은 독특한 기업문화와 경영철학, 품질, 원만한 노사관계 등이 꼽히고 있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기업이 한국에서 성공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며 "르노삼성은 다른 기업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절묘하면서도 독특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프랑스, 일본의 세 나라간 상이한 경영 마인드와 기업 문화를 융합시켜 가장 친숙한 한국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한 결과란 것이다.
또 품질에 대한 자부심도 빼놓을 수 없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외부 조사 전문기관인 마케팅 인사이트가 종합 체감 만족도, 초기 품질, 내구품질, 상품성, 영업만족도, 서비스 만족도 등 6개 항목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품질에 신경을 쓰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품질과는 타협하지 않는다'라는 경영철학과 선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도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향후 품질경영 확대로 내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전기차 등 미래성장동력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또 브랜드 정체성 확보를 위해 기존의 핵심 라인업을 강화하고, CO2 규제를 장점으로 승화 시킬 수 있는 전기차 프로젝트 및 시장 다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신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