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전날 외국인이 채권에 대해 매도를 보인 점이 확인된 데다 장 마감 이후 강해진 부분에 대한 후유증도 느껴진다는 전언이다.
8월 소비자물가는 예상치를 넘어서지 않았지만,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가 "물가안정에 힘써야 한다"고 말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62%로 전날보다 7bp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3bp 오른 4.03%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며, 국고 10년물 10-3호는 3bp 오른 4.41%에 사자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11시 31분 현재 112.07로 12틱 내려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12.22에 출발한 뒤 112.04와 112.28사이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2310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은행도 541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은 6440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 막판에 강해진 부분이 되돌려져서 끝난 영향이 지속되는 듯 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은 총재의 발언이 다소 호키시(hwakish)해 보이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3의 경우 상대적으로 덜 밀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일단 어제 외국인이 많이 산 줄 알았는데 막상 순매도 한것으로 나타났다"며 "전날 막판 약해지면서 끝난 여파가 남아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 소비자 물가는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김중수 총재가 물가안정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만큼 이에 대한 경계감도 있는 하다"며 "다만 얼마나 약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금리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지만 은행권에서 선물매도가 나오면서 장이 약해졌다"며 "외국인들도 매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일선이 밀리면서 매도가 더 나온 듯하지만 일단 10일선 부근에서는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