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미국 증시는 부진한 경기지표로 인해 급락세로 장을 마치며 뉴욕시장 투자자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미국의 경기 회복 둔화는 '더블딥'의 먼 외침과 같지만, '고수익채권' 시장에서 이 둘은 분명하게 구분된다.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강한 성장이 필요하다. 하지만 저성장 시대라고 해도 위험이 큰 기업이 이자지급을 계속하고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도록 할 정도는 된다.
이에 따라 최근 몇 주 사이에 '고수익채권' 발행은 급격히 늘어났으며 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은 고수익채권으로 투자자금을 이동시켰다.
BNP파리바의 마틴 프리드슨 투자전략가는 "저성장 시대에는 고수익채권이 주식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제공한다"면서, "지난 30여년 미국의 경제성장률(GDP)을 주목한 결과 GDP가 2.5% 미만인 시기는 8년인데 그 중 6년 동안 주식이 0.92% 손실을 기록 한했지만 고수익 채권은 3.88%의 수익률을 거뒀다"는 분석을 소개했다.
고수익채권의 위험은 이미 반영되고 있다. 최근 재무증권 수익률이 계속 급락하는 동안 고수익채권 수익률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현재 '정크'와 국채 사이의 평균 스프레드는 6.37%포인트로 지난 20년간 평균 스프레드 4.68%포인트에 비해 넓다.
BNP에 따르면 이 같은 높은 스프레드는 경기침체가 발생할 위험이 25%~30% 정도로 높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8% 이상의 평균수익을 올리고 있는 고수익채권이 과거와 비교해 낮은 수익률을 올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전세계가 저금리시대인 요즘에는 이것도 무시할 수 없는 높은 수익률이라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