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오히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유망해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8월의 작렬하는 태양 아래서는 햇빛으로부터 자외선을 차단하는 일이 관심사가 되는데, 올해는 급격한 속도로 성장해 온 중국 태양광산업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에너지청(CNEA)은 태양광 개발업체들로부터 전국에 13개 프로젝트 입찰을 받아 280메가와트의 태양발전설비를 구출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현재의 발전 용량을 두 배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며, 이는 중국이 재생에너지 의존도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2020년까지 태양광 발전이 최대 20기가와트 규모까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의 태양광시장 전망은 전 세계 태양광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기회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 중국은 외국계 기업을 선호하지 않고 있어 문제다. 현재 제시된 오퍼에 대해 약 40개 기업들이 135건의 입찰을 따냈지만, 이 중에서 중국이 아닌 업체가 얻은 것은 단 1건에 불과했다.
물론 중국 기업들이 워낙 가격 경쟁력이 높기는 하다. 실제로 HSBC의 애널리스트는 트리나(Trina), 선테크파워(Suntech Power Holdings) 그리고 잉리 그린에너지(Yingli Green Energy) 등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업체들이 태양광시장이 주거용시장 판매에서 점차 대규모 발전설비 구축으로 중심이 이동함에 따라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여기서는 브랜드보다는 원가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만들어 낸 전력에 대해 지불할 전력요금이 불확실하다는 점도 문제적이다. 이 요금을 예측하지 못한다면 개발업체들이 투자에 따른 수익을 예상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 소재 업체인 퍼스트솔라(First Solar)는 내몽골 지역에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으나, 합의가 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 문제와 또 이 업체가 받을 요금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해외업체들은 중국의 태양광 프로젝트에 입찰 시늉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WSJ는 해외업체들로서는 중국의 태양광시장이 불투명하게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이해는 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