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으로 원유 대금을 송금하는 통로가 막히게 되면 이란산 원유도입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이란은 우리나라의 4번째 원유도입국가로 이란에서 들여오는 원유는 전체 수입량의 10% 내외다.
9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란에서 원유를 도입하는 회사는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 한국석유공사 등 3곳이다.
이중 SK에너지는 전체수입량의 10%미만, 현대오일뱅크는 20%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
일단 정유업계는 제3국을 통해 원유 대금을 송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또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중동 외에 나머지 지역으로의 수입선 다변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은 미국의 이란 제재 피해가 크지 않지만 문제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정부와 여러 대책을 협의중"이라며 "장기적으로 이란 외에 나머지 국가에서의 원유도입 비중을 높이는 등 수입선 다변화에 지속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이란과 거래하는 수출 중소기업 7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이란 수출 중소기업 피해 및 대응현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업체의 56%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