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한 지 4개월이 지난 시점이나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이 자산운용에 변화를 보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부 매입한 모기지채권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연준이 이 자금으로 새롭게 모기지채권을 비롯한 공공 채권을 사들일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준이 채권 만기로 회수한 자금으로 다시 새로운 채권을 매입한다면 이는 연준이 약해지고 있는 경제를 다시 부양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연준 정책위원들 중 물가에 민감한 진영은 경기가 확실히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확신을 못하고 있다. 따라서 연준이 새로운 완화정책 카드를 꺼내드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던지고 있다.
그러나 반대 진영에서는 높은 실업률과 경기 둔화 조짐을 감안한다면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연준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대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재개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를 밑돌 경우 연준이 이같은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 당시 미국이 소비자신뢰지수와 개인소비 지표가 약화된 상태였으며 고용지표 역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다만 주식 시장의 반등을 비롯해 금융 시장의 여건은 다소 개선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특히 다음주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는 지난달 고용보고서가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