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유범 기자]세븐일레븐은 한국야쿠르트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 2500여 점에서 '한국야쿠르트 배달상품' 위탁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은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한국야쿠르트 배달상품을 선택한 후 결제하면, 오후 6시 이전 결제 건에 한해 바로 다음 날부터 해당 상품을 원하는 장소에 배달 받을 수 있게 됐다.
편의점 업계 최초로 '배달상품; 위탁판매를 시도하는 세븐일레븐은 새로운 서비스 콘텐츠 개발을 통해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방고객 증가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한국야쿠르트는 기존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한 대면판매방식을 넘어 전국 수천 개의 신규고객 확보 채널을 늘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세븐일레븐 서비스TF팀 오재용 팀장은 "고객은 편의점이라는 믿을 만한 채널을 통해 한국야쿠르트 배달상품을 선택·결제함으로써 거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고객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앞으로도 이종 업체간의 제휴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