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세계 중앙은행들이 자본 및 유동성 규제개혁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도출해 주목된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될 규제의 강도(calibration)와 향후 이행계획(phase-in arrangement) 등은 오는 9월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27일 한국은행은 김중수 총재가 참석하고 있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에서 '자본·유동성 규제개혁(안)(Capital and liquidity reform package)'에 대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구수장들이 큰 틀에서 합의(reached broad agreement)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김중수 총재는 지난 26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기구수장 회의(Meeting of Governors and Heads of Supervision; GHOS)에 참석했으며,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날 한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기구수장들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도입을 추진중인 '자본·유동성 규제개혁(안)(Capital and liquidity reform package)'에 대해 ▲ 자본의 정의 ▲ 거래상대방 신용위험 ▲ 레버리지 비율 ▲ 국제 유동성 기준 등 큰 틀에서 합의(reached broad agreement)했다.
또 개혁안의 실시로 새롭게 도입될 규제의 강도(calibration)와 향후 이행계획(phase-in arrangement) 등은 9월 GHOS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은은 "김중수 총재가 규제개혁안의 조속한 합의를 위해 회원들과 긴밀한 의견교환을 했다"며 "특히 국내은행 입장에서 민감한 내용인 '유동성 규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및 신흥시장국 입장을 충분히 개진하여 보다 전향적인 검토가 이뤄지도록 유도했다"고 밝혔다.
또 GHOS 회의 의장인 트리셰(Jean-Claude Trichet)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최근 금융위기의 주요 교훈이 반영된 이번 합의는 은행부문의 회복력(resilience)을 크게 강화시킬 수 있는 기념비적인 성과(a landmark achievement)"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은행부문이 실물경제회복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규제도입시 적절한 이행과정(transition arrangements)이 마련될 것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한편, '자본·유동성 규제개혁(안)'의 세부사항 및 계량영향 평가 결과는 금년 중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