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는 이날 CNBC방송과의 대담에서 "이탈리아의 회색 경제 관련자들은 현재 전혀 세금도 내지 않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 연금이나 건강보험 등의 혜택을 받으려고 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이탈리아 재정악화에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들로 이탈리아의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15%에 달하고 있다"면서, 회색 경제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에 대해서는 '대마불사(too big to fail)' 같은 경우라고 표현하며, 가장 시급한 문제들로 어떻게 경제성장 국면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유럽중앙은행의 금리향방이 어떻게 될 것인지 하는 점을 지목했다.
그는 또한 "가계들에 대한 모기지 대출문제가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헝가리와 관련해서는 통화 평가절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남유럽 국가에서 2~3년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사태가 동유럽에서도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남유럽 국가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새로운 경제질서의 현실을 깨닫지 못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다만 "국민들이 점차 부채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국민들도 조금씩 부채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소비신용에 의한 경제성장은 힘들 것임을 나타낸다면서 따라서 앞으로 수출이 유럽 경제를 주도하는 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