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효성은 2분기 매출액 2조 1738억 원을 달성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1754억 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각각 24.8%, 185.2%, 30.3%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효성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중공업, 산업자재, 화학, 섬유 등 핵심 사업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수익성이 좋아지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공업 부문은 매출 4862억, 영업이익 661억 원을 달성, 1분기 일시적 부진을 딛고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효성은 1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고 생산성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수익성이 우수한 납품 건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영국 전력청(내셔널 그리드)의 변압기 공급업체 주 공급자로 선정되면서 유럽시장 초고압 전력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효성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해 해외신규고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산업자재 부문도 경기회복과 이에 따른 주요 거래선들의 계약 물량 증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고강력 타이어코드지 등 고부가 제품 및 신소재 개발 등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화학 부문의 경우 PP는 성수기 진입 및 특화품 판매확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증대됐으며, 특히, TPA 부문에서 타이트한 수급여건을 바탕으로 경영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패키징 부문에서는 고부가 제품인 Asepsys 증설에 따른 판매비중 확대 및 적용 음료 다양화로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섬유 부문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실적 상승세가 유지됐으며, 폴리에스터도 차별화 제품 판매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효성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전략 지역에서의 스판덱스 신증설을 진행하면서 세계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키워가는 한편, 폴리에스터 부문도 공급량 부족에 따른 증설 추진,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 등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분법 이익도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해외법인들의 실적호조, 국내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지난 1분기 40억원에서 2분기 434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