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부터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장막판 지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장초반 순매도를 기록했던 기관 역시 매수에 가담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23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 오른 1759.63을 기록하며 강세다.
외국인은 198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159억원 가까운 주식을 담고 있으며, 개인만이 2166억원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은행업종이 각각 4.76%, 4.54% 급등하고 있으며, 금융업과 전기가스업이 3% 전후의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6%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기업은행과 신한지주 외완은행 등이 4% 전후의 상승세로 은행주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김태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와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가 엇갈렸던 가운데 오후들어 연기금의 매수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그동안 소외 받았던 금융주의 강세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단기적으로 바닥권 벗어나고 있는 금융과 건설 관련주와 기관매물로 단기낙폭이 큰 대형 IT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