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엔고(円高)에 대한 부담감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닷새째 하락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 증시는 부동산과 철강주들의 강세 속에 나흘째 랠리를 펼쳤으며, 홍콩 증시 역시 본토 증시의 오름세를 따라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57.95포인트, 0.63% 하락한 9220.88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지수는 일시 낙폭을 100엔 이상 확대하면서 9176엔까지 후퇴, 연저점을 경신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날 급락한 미국 증시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다소 어두운 평가를 내린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발언이 악재로 반영됐다.
여기에 달러/엔 환율 역시 한때 86엔 중반으로 밀리면서 수출주에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
삼성전자의 30나노 D램 양산 소식에 엘피다 메모리가 4% 이상 급락했으며 도쿄 일렉트론 역시 3% 가깝게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7% 상승한 2562.4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부동산 과세 정책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에 부동산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이번주 중국의 철강 가격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오름세를 지원했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0.45% 하락한 7666.34포인트로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46분 현재 0.26% 오른 2만 540.61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다음주로 예정된 TSMC와 AU 옵트로닉스 등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강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