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 SKT 가입자는 '급증세'
[뉴스핌=신동진 기자] KT와 SK텔레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애플의 잇따른 악재로 KT 아이폰3Gs 가입자 증가세는 대폭 감소한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의 출현으로 SK텔레콤의 가입자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KT에 따르면, 아이폰 3Gs의 가입자는 지난해 12월말 20만명에서 매달 10만명씩 증가하며 5월말 70만, 6월말 8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7월 들어 가입자의 증가세가 큰 폭 감소하며 21일 현재 84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월말까지 5만명 남짓에 불과할 전망이다.
이는 KT 아이폰3Gs 가입자가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10만명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7월들어 급감하며 가입자가 50%이상 대폭 감소하고 있다는 것.
업계는 이런 아이폰 가입자 증가세 둔화 이유에 대해 ▲ 갤럭시S 출시 ▲ 아이폰4 잠재적 수요자 ▲ 애플의 안테나게이트로 인한 신뢰도 하락 ▲ 불합리한 A/S에 대한 우려 ▲ 아이폰3Gs 8기가에 대한 가격 메리트 부재 등을 꼽았다.
이에 반해 SK텔레콤은 갤럭시S 출시 10일만에 개통기준 20만대를 돌파했으며, 27일만에 40만대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출시 10일만에 20만대 중에 약 11%(2만2000대)가 번호이동이며 이중 약 80%가 KT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고객이다. 이는 갤럭시S 출시가 KT 아이폰3Gs를 선택에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3Gs에 대한 구매 매력이 더이상 없어 가입자가 줄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아이폰3Gs에 대한 가격이 아이폰4나 갤럭시S를 포기하고 살만큼의 매력이 없다는 것.
이와 함께 아이폰의 A/S시 리퍼비시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정책도 아이폰3Gs에 대한 구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의 아이폰 3Gs는 기능면에서 혁신적인 제품이었기 때문에 리퍼비시 A/S 정책이 불합리하더라도 그런 것을 감수하면서 샀지만 현재는 합리적인 A/S와 기능면에서 아이폰3Gs를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굳이 아이폰3Gs를 선택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안테나게이트'로 애플 아이폰에 대한 신뢰도 하락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아이폰을 늦게나마 사용해보려고 하는 가입자들의 경우 최근 '안테나게이트' 소식을 듣고 아이폰 구매에서 타제품으로 발길을 돌렸다는 것.
KT 관계자는 "아이폰3Gs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맞다"며 "이는 갤럭시S에 대한 수요때문도 있지만 아이폰3Gs의 16기가와 32기가 단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잇따른 악재로 KT 아이폰3Gs 가입자 증가세는 대폭 감소한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의 출현으로 SK텔레콤의 가입자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KT에 따르면, 아이폰 3Gs의 가입자는 지난해 12월말 20만명에서 매달 10만명씩 증가하며 5월말 70만, 6월말 8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7월 들어 가입자의 증가세가 큰 폭 감소하며 21일 현재 84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월말까지 5만명 남짓에 불과할 전망이다.
이는 KT 아이폰3Gs 가입자가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10만명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7월들어 급감하며 가입자가 50%이상 대폭 감소하고 있다는 것.
업계는 이런 아이폰 가입자 증가세 둔화 이유에 대해 ▲ 갤럭시S 출시 ▲ 아이폰4 잠재적 수요자 ▲ 애플의 안테나게이트로 인한 신뢰도 하락 ▲ 불합리한 A/S에 대한 우려 ▲ 아이폰3Gs 8기가에 대한 가격 메리트 부재 등을 꼽았다.
이에 반해 SK텔레콤은 갤럭시S 출시 10일만에 개통기준 20만대를 돌파했으며, 27일만에 40만대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출시 10일만에 20만대 중에 약 11%(2만2000대)가 번호이동이며 이중 약 80%가 KT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고객이다. 이는 갤럭시S 출시가 KT 아이폰3Gs를 선택에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3Gs에 대한 구매 매력이 더이상 없어 가입자가 줄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아이폰3Gs에 대한 가격이 아이폰4나 갤럭시S를 포기하고 살만큼의 매력이 없다는 것.
이와 함께 아이폰의 A/S시 리퍼비시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정책도 아이폰3Gs에 대한 구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의 아이폰 3Gs는 기능면에서 혁신적인 제품이었기 때문에 리퍼비시 A/S 정책이 불합리하더라도 그런 것을 감수하면서 샀지만 현재는 합리적인 A/S와 기능면에서 아이폰3Gs를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굳이 아이폰3Gs를 선택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안테나게이트'로 애플 아이폰에 대한 신뢰도 하락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아이폰을 늦게나마 사용해보려고 하는 가입자들의 경우 최근 '안테나게이트' 소식을 듣고 아이폰 구매에서 타제품으로 발길을 돌렸다는 것.
KT 관계자는 "아이폰3Gs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맞다"며 "이는 갤럭시S에 대한 수요때문도 있지만 아이폰3Gs의 16기가와 32기가 단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