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 레빈 하원 세입세출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성명서 발표를 통해 "지난달 중국 정부당국이 환율을 조정한 이후 위앤화는 조금의 변화밖에 없었다"며 "이는 위앤화 개혁으로 나아가는 첫번째 발걸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레빈 위원장은 또 "우리는 지속적으로 중국의 위앤화 개혁과 관련한 움직임을 주시하며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과거 2005~2008년의 경우를 보더라고 중국은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위앤화 개혁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이날 제출한 반기 환율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위앤화가 계속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점은 지적했지만, 주요 교역상대국 중에서 자국의 교역의 이익을 위해 환율을 조작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하원 의원들이 오바마 행정부에 중국이 더 큰 위앤화 개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선 셈이다.
한편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상원 의원들도 하원 의원들과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맥스 바우쿠스 상원 금융위원회 의장은 "중국은 위앤화 절상을 위한 추가 움직임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몇 주 전부터 중국이 보이고 있는 중국의 환율 개혁 움직임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의 위앤화 절상 움직임이 지속될 것을 믿는다며 오바마 행정부는 이같은 미국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중국에 전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은행위원장은 가이트너 재무장관을 불러 이번 환율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일정을 지정하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