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이날 한때 976.63까지 밀리며 우려를 자아냈으나 장 후반 강력한 반등흐름이 일면서 지수가 급상승, 10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유럽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우려했던 것처럼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강화된데다 미국의 스테이트 스트리트 분기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1.28%, 12.64 포인트 전진한 1003.87로 장을 마쳤다. 유로퍼스트 300은 전일과 이날 이틀에 걸쳐 3.9%나 급등했다. 하지만 4월 중순의 금년도 고점과 비교하면 아직 10% 떨어진 상태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0% 오른 5014.82, 독일 닥스지수는 0.87% 상승한 5992.86, 프랑스 CAC40지수는 1.75% 전진한 3483.44를 기록했다.
스페인 IBEX지수는 3.7%, 이탈리아 FTMIB는 3.4%, 포르투갈 PSI20은 1.5% 각각 올랐다.
은행업종이 전반적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스페인 은행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스페인의 대형 은행 방코 산탄데르와 BBVA는 각기 6.7%와 6.6% 급등했다.
씨티인덱스의 시장 전략가 조슈아 레이몬드는 "스테이트 스트릿의 발표는 사람들로 하여금 은행들의 분기 수익이 양호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면서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의 투명성에 대한 희망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앞서 세계 2위의 수탁은행(custody bank)인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이날 2/4분기 운영수익이 분석가들의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일부 금융회사들의 수익이 강력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며 금융업종 강세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지난 1/4분기 유럽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2%, 연율 0.6%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이자 전문가들의 기대 수준과 일치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2/4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4%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각국 정부의 긴축 정책으로 이 같은 경기 확장세는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