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단과 하단이 모두 막힌 가운데 지난 21일 30원 급락한 데 따른 일부 되돌림 현상이 이날도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대내외에서 특별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위쪽에서는 네고물량, 아래쪽에서는 개입경계감이 작용하면서 1180원선에서 꽉 막힌 레인지 장세를 보였다.
미국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고 중국의 위앤화 절상 기대감도 상당 부분 희석되는 모습이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8.80원으로 전날보다 1.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0원 상승한 1188.00원으로 개장했으나 바로 하락 전환했다. 이후 역외매도와 네고물량으로 1183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아래쪽에서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1180원대 중반 흐름을 지속했다.
오후 들어 아래쪽이 지속적으로 막히자 숏플레이에 나섰던 은행권을 중심으로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막판 급반등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고점은 1189.50원, 저점은 1183.2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하며 1740선에 육박한 반면 외국인은 소폭이지만 사흘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시장의 한 참여자는 "1180원대에서 상하방 모두 막혀있는 분기위였다"며 "위앤화에 의해 움직이는 영향력도 많이 희석된 상태고 대내외 이벤트 부재에 특별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지난 월요일 급락에 따른 되돌림현상이 이어진 것 같다"며 "레인지 플레이 상황에서 막판 은행권 숏포지션 커버가 나오면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대내외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오늘 같은 레인지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주 위쪽에서는 1200원이 이미 막힌 상황이고 아래쪽으로 트라이 하기에는 개입 경계감이 크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수급만 놓고 보면 아래쪽이 강한데 개입 경계감으로 아래쪽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며 "아래쪽이 막혀 있어 당분간은 수급처리만 하고 횡보장세를 보일 것으로 에상된다"고 관측했다.
또 다른 딜러는 "이번주는 위쪽에서 1200원이 이미 막히는 모습이었고 아래로 가기에는 당국의 경계감이 크다"며 "당분간 1170원과 1200원 사이에서 움직이는 레인지 플레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