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애널리스트는 “6월 들어서 현재까지 백화점은 여전히 높은 한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할인점은 일부 업체 중심으로 더 빠른 회복세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여행수요 vs. 국내소비
최근 환율 안정과 함께 해외 여행 수요도 빠르게 회복. 7~8 월 성수기를 앞둔 현재 해외 여행 예약자는 전년동기 대비 약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도. 일각에서는 이를 근거로 향후 국내 소비, 특히 백화점 채널의 성장률 둔화 우려 제기. 이는 Figure 1 에서 보듯이 2008 년말 금융 위기 이후 약 1 년간 환율 급등 → 해외 여행 수요 위축 → 예상치 못한 국내 백화점 수요 증가를 경험한 데 따른 것. 다시 말해 정반대의 효과, 즉 환율안정 →
여행수요 회복 → 국내 소비 위축을 우려하는 것임.
- 경기순환보다는 구조적 변화의 맥락에서
하지만 우리는 이를 기우라고 판단. 1) 이미 해외 여행 수요는 지난 12 월부터 빠르게 회복되어 예년 수준으로 되돌아왔지만 같은 기간 동안 백화점을 비롯한 국내 주요 채널의 소비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음. 2) 원화 강세는 해외 여행 수요를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내국인의 전반적인 구매력을 강화시키는 효과도 발휘할 것. 3) 특히 high-end 채널의 성장성
제고는 경기순환적 관점보다는 소비의 구조적 변화(양극화 등)라는 맥락에서, 장기적인 트랜드로 봐야 함. 이는 우리가 백화점 산업의 성장성을 낙관하는 중요한 근거임.
- 견조한 소비, 6 월에도 지속
지난 5 월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성장률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 2.3%로 양호. 6월 들어서도 현재까지 백화점은 여전히 높은 한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할인점은 일부 업체 중심으로 더 빠른 회복세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 물론 전년동기의 할인점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데 따른 low base effect 로 해석 가능하나, 꾸준한 회복 추세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는 점은 분명.
- 현대백화점>신세계>롯데쇼핑 선호
유통 섹터에 대한 Attractive 의견 유지. 특히 내수 소비재 내에서 유통 섹터선호. 하반기 경기 측면에서의 큰 위험 요인 부재. 산업 구조적으로도 제조업체들이 경쟁 심화, 가격 결정력 약화, 기업형 유통업체로부터의 마진 압박, 원재료가 상승에 따른 이익률 하락 등으로 인해 투자 매력 감소 경험 중인 반면, 대형 유통 업체들은 견조한 소비에 기반한 이익의 안정적 성장을 향유할 수 있기 때문. 현대백화점(BUY, TP: 144,000원), 신세계(BUY, TP: 66만원), 롯데쇼핑(BUY, TP: 38만원) 순서의 투자 선호도 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