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 달러와 같은 상품통화도 시간이 지나며 초반 상승폭을 줄였다.
시장은 중국이 지난 주말 위앤화의 환율 유연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위앤화의 평가절상이 중국의 구매력 강화로 이어지며 중국의 원자재 수요를 감안할 때 상품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품통화 강세가 두드러졌다.
실제로 중국 위앤화는 이날 달러에 대해 지난 2005년 평가절상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이같은 조치가 글로벌 무역 불균형 완화로 이어지고 G20 정상회담내 이견도 줄여 줄 것으로 시장은 폭넓게 해석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위앤화의 평가절상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며 추격 매수세가 따라주지 못해 유로화는 달러에 대한 상승폭을 반납했고, 1.2350달러 밑으로 하락하며 손절매까지 촉발돼 1.23달러 초반으로 내려섰다.
특히 중국 당국은 이날 위앤화 평가절상을 단번에 실행할 가능성을 배제하고 환율 개혁이 점진적으로 이행될 것이란 입장을 강조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41분 현재 1.2323달러에 호가되며 지난 주 뉴욕종가 대비 0.49% 하락했다. 유로/엔은 112.16엔을 기록하며 0.18% 내렸다.
달러/엔은 91.00엔에 거래되며 0.36% 올랐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30% 오른 85.955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56% 상승했고, 뉴질랜드달러도 0.30% 올랐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232 캐나다달러로 0.17% 상승했고, 파운드/달러는 1.4754달러에 호가되며 0.49% 하락했다.
포렉스닷컴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브라이언 도란은 "중국 재료로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나타났지만 추격 매수세가 따라주지 못하며 하락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하고, "투자자들이 결국 중국의 움직임을 단순히 정치외교적 대응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브라운 브라더스 헤리먼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유로/달러가 1.2354달러 밑으로 마감되며 단기적으로 1.2290달러와 1.22달러를 시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