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금리 폭등, "7월중 금리인상하나?" (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폭등했다. 국채선물 시세는 반빅(50틱) 가까이 폭락했다.

훌륭한 수급에 기대 관성적인 매수세를 고집하던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금리 폭등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10년물 입찰은 예상대로 잘 마무리 됐다. 입찰 이후에도 10년물에 대한 매수가 꾸준이 유입됐다.

하지만 3년과 5년물에 대한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또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가 개장전 한 언론사 포럼에서 물가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데 이어 국회에 출석해 저금리지속으로 위기대응 여력이 없다는 데 동의하면서 투심이 급랭했다.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 역시 금리인상을 어느정도 용인할 것 같은 뉘앙스를 비추며 시장참가자들을 움츠리게 했다.

김중수 총재와 윤증현 장관의 매파적인 발언은 기준금리 50bp 인상 가능성으로 연결되며 시장을 초약세로 이끌었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3.88%로 16bp 올랐다고 최종고시, 지난 3월 31일 3.89%를 기록한 이후 석달 가량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하루 상승폭도 지난해 9월 10일 22bp 상승한 이후 9개월만에 최대이다.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52%로 11bp, 국고채 10년물은 4.98%로 7bp 상승했다.

통안채도 약했다. 통안 2년물은 3.87%로 전날보다 13bp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10.21로 전날보다 48틱 폭락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2162계약을 순매도 했다. 개인과 증권도 258계약과 513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과 투신은 1345계약과 2013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시장에 대해 "악재만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중국은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또 개장전 한 언론사 포럼 강연에서 "현재의 금융완화기조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이나 자산가격 급등이 초래될 위험이 있다"고 적하는 등 저금리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개장 이후에도 악재는 쏟아졌다. 특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과 김중수 총재의 발언은 시장심리를 위축시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이 "향후 금리정책을 탄력적으로 써야 할 때가 올 수도 있는데 2%를 오래 유지해놓고 있어서 위기대응 여력이 없는 상태라고 본다"고 말한데 대해 김중수 총재가 "그런 측면이 있다"고 동의한 것은 시장참가자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시세급락을 이끌었다.

금융연구원에서는 '외국인 채권투자 확대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과 정책대응'이라는 보고서를 내놓고, 금리차익거래로 수익을 얻는 외국인의 채권과 스와프 매매에대해 거래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점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주식시장의 상승, 30원 가까운 원/달러 환율의 하락도 채권시장을 약세로 이끌었다.

다만 10년물 1조5000억원에 대한 입찰은 예상대로 무난히 마무리 됐다. 이날 입찰에서는 1조 7000억원의 10년물이 금리 5.00%에 낙찰됐다. 10년물의 경우 입찰이후에도 매수가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에 커브는 평탄화 된 모습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롱쪽에서 고집을 피우다가 악재가 몰려나오면서 못버텼다"며 "악재가 한번에 오면서 충격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물기준 109.90~110.00레벨, 국고 3년 3.95%에서는 매수세가 형성될 것"이라면서도 "기술선이 모두 깨지면서 내려왔고 전체적으로도 매도쪽으로 쏠려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개장전부터 악재가 한꺼번에 나왔다"며 "환율이 많이 내리면서 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김중수 총재가 친정부 인사라는 것이 시장의 인식인 만큼 김중수 총재의 발언이 정부의 발언으로 읽혔다"며 "정부, 한은, 청와대의 금리인상 의지가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참가자들은 이번 조정이 쉽게 끝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폭등의 영향으로 기술적 반락은 가능하겠지만 결국 추가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이 전체적으로 포지션을줄이고 있지만 문제는 아직도 많다는 것"이라며 "이번 조정이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매파적인 윤 장관이나 김 총재의 발언이 7월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번지면 스토리가 좀 달라질 수도 있다"며 "금리인상 이전엔 매수가 유입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리인상의 시점에 대한 시각이 좀더 당겨진 상황"이라며 "미국장이 중립이라고 보면 내일 10틱정도 반등할 수도 있겠지만 추가로 더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6월 내로 3년물 4%까지도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