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고용지표에 위기감까지 더해지면서 3% 이상 폭락했고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4년만에 처음으로 1.20달러를 하회했다.
이에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사흘만에 1000억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40포인트 이상 폭락, 1620선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헝가리 정부가 뒤늦은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에서 남유럽 재정위기의 확산 우려감은 증폭되고 있다. 헝가리가 제 2의 그리스가 될 것이라는 불안 심리가 엄습하면서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가 대해 1.18달러대까지 추락하고 있다. 이에 역외세력의 매수심리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7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37.50/80원으로 전날보다 35.70/36.00원 폭등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26.20원 급등한 1228.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국내증시가 폭락하고 유로/달러가 아시아시장에서 1.18달러대까지 추락하면서 1243원선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이후 위쪽에서 네고가 나오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고 현재 1240원 안착을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243.50원, 저점은 1228.00원을 기록중이다. 이 시각 현재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1890달러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의 한 참여자는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으로 유로화가 급락하고 역외에서 아침부터 매수세에 나서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위쪽에서 네고물량이 출회되고는 있지만 1235원대에서는 바닥이 다져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헝가리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헝가리 정부는 뒤늦은 수급에 나서고 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신임 총리는 "현재 헝가리 재정 위기와 관련된 우려는 과장됐다"며 "헝가리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목표에 부합하는 재정적자 축소 방안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제 2의 그리스로 인식되고 있는 헝가리 악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롱마인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전반적으로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은 호대보다는 악재에 더욱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역외에서 롱포지션으로 가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계속되는 위기감으로 금융시장은 확실히 악재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아시아장에서의 유로화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추가 상승 시도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시장에서는 유로화 폭락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연고점 돌파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열어놓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남유럽 재정위기 문제는 타국가 확산 가능성이 초점이었는데, 재정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될 수 잇다는 우려가 나타나면서 시장을 흔들고 있다"며 "오늘 1240원선에서 종가가 형성된다면 지난 연고점인 1270원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