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1580선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12일 이후 약 100일만이다.
25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93포인트(-1.80%) 하락한 1576.00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의 은행 국유화 방침 등 유럽 재정 위기가 확산되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3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국내증시도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며 하락을 표시하는 파란불 일색이다.
프로그램 매도 우위 속에 외국인은 463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이 946억원 순매수하며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관은 16억원 순매수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1.67%), 철강·금속(-1.68), 기계(-1.34%), 전기·전자(-1.33%) 등 업종 전반이ㅣ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운송장비(-2.45%)와 보험(-2.42%)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만원 내린 74만 8000원에 거래중이다. 포스코(-0.66%), 삼성생명(-1.95%), 현대모비스(-1.35%), 현대중공업(-1.20%), LG디스플레이(-1.79%), 하이닉스(-1.24%) 등 종목 전반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은 2%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김진명 연구원은 “유럽발 외풍이 지속되고 있다”며 “문제에 대한 원인과 결과가 분명하고 이미 3차례나 반복된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더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는 셀코리아가 아니라 포트폴리오 조정차원”이라며 “30% 정도의 현금을 가지고 업종별 리밸런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완전히 소멸되지 않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북한의 대응과 외국인 매매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수의 복원시도와 펀더멘탈의 점검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