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모바일 진단]② 삼성, '연대'와 '견제'의 득실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스스로 국내시장 좁힐까? KT 신경戰 언제까지?
[뉴스핌=강필성 기자] 애플 아이폰에 일격을 당한 삼성전자가 반격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와 바다 플랫폼 기반 스마트폰 웨이브를 통해 스마트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4분기 동안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았던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스마트폰 전쟁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 삼성의 편식, 스스로 국내시장 좁힐까 우려

눈에 띄는 점 하나가 삼성전자와 SK텔레콤간의 연대다.

실제 삼성전자는 SK텔레콤에 지난달 27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갤럭시A를 독점 출시한 데 이어 다음 달 갤럭시S 및 바다플랫폼이 탑재된 웨이브를 출시할 예정이다.

LG텔레콤 또한 오는 7월 갤럭시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갤럭시S의 4인치 화면을 3.5인치로 줄인 스팩 하향 기종이며 KT측은 아예 출시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편식이 스스로 시장 규모를 좁힐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이유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 가입자 4821만명(1월 말 기준)은 각각 SK텔레콤, KT, LG텔레콤이 5:3:2의 비율로 나뉜다. 결국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전체 이통사 가입자 중 절반에 불과한 셈이다.

통신사 번호이동이 자유롭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각 통신사의 와이파이망, FMC, 요금체계 등 역시 소비자의 스마트폰 선택에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굳이 SK텔레콤에만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이유는 뭘까.

◆ KT와의 신경전 언제까지?

관련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이같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SK텔레콤에만 출시하는 것을 이해득실에 따른 KT와 팽팽한 신경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끈끈한 밀월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한 것은 KT에서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라며 "강력한 경쟁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출시한 KT에 대한 삼성전자의 대응으로 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KT에서 출시된 쇼옴니아는 삼성전자의 옴니아2시리즈 마케팅에 포함되지 않았다. 옴니아라는 브랜드 대신 알기 힘든 'SPH-M8400'라는 모델명만 실렸을 뿐이다.

심지어 쇼옴니아의 윈도우모바일 OS 업그레이드도 경쟁사에 비해 늦춰지고 있다. SK텔레콤의 T옴니아2는 지난 3월 업그레이드를 실시했지만 쇼옴니아의 업그레이드는 지난 17일이 되서야 이뤄진 상황이다.

이석채 KT 회장이 공개석상에서 "쇼옴니아는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이라고 비유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물론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단기적 판매량 뿐만이 아니라 장기적 주도권 다툼을 계산한 포석일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이 기(氣)싸움이 언제까지 가느냐에 따라 삼성전자의 국내 시장 판도가 엇갈릴 수 있다는 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삼성전자가 KT와 완전히 결별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며 "다만 아이폰으로 인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연대가 좁은 국내시장에서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에는 이미 대만 HTC의 디자이어, 팬택의 시리우스 등 삼성전자 갤럭시S에 뒤지지 않는 막강한 스마트폰 라인업이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근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갤럭시A는 CPU 클럭이 당초 발표한 800Mhz에서 720Mhz로 하향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까지 형성되기도 했다.

이미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의 40%를 아이폰에 뺐긴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뒤늦은 스마트폰 대응전략이 국내 통신업계를 비롯해 국내외 IT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연대, 삼성전자의 KT견제는 각각의 계산에 따른 결과이다. 하지만 이같은 포석이 어떤 결과를 ,언제까지 도출할 지는 누구도 장담하기 힘들다.

시장은 움직이기때문이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