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휘트니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원의 금융개혁안이 은행들의 여신과 수익을 크게 제한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며 "금융 업종에 대한 투자를 절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러디스 휘트니는 "금융개혁안이 우리가 가정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혹독한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며 "특히 은행권에 대한 투자는 금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용카드 산업에 대한 규제안을 지목하면서 이같은 규제 강화가 은행권에 견디기 힘든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의회는 카드 가맹점이 신용카드 발급은행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율을 제한하는 한편, 고객의 카드빚에 대해 은행이 이자율을 마음대로 올릴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휘트니는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을 제한하는 조치는 자본 조달을 어렵게 만들어 신용 경색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신용카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카드 가맹점의 지급 수수료율을 제한하는 방안 역시 지역 은행들을 신용카드 시장에서 떠나게 만들어 신용 경색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휘트니는 "이같은 조치가 시행된다면 적어도 1조 3000억 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시중에서 빠져나갈 것"이라며 "금융 개혁안이 진통을 겪고 있지만 결국 은행들을 힘겹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