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기온으로 인해 봄철에 주로 팔리는 시즌상품이 전반적으로 매출 부진을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식경제부는 18일 대형마트와 백화점 각각 3개사를 대상으로 경상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4월중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대형마트는 0.3%, 백화점은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대형마트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개사, 백화점은 롯데, 현대, 신세계 3개사다.
백화점은 세일기간 매출증가로 전월의 4.6%에서 8.8%로 개선됐지만, 대형마트는 4월의 이상 저온으로 봄철 시즌상품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경부의 김종호 유통물류과장은 "지난 197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4월의 평균기온이 대형마트의 봄철 상품 매출에 미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주요 대형마트 상품군별 동향을 보면, 스포츠가 3.0%, 잡화가 2.0%, 의류가 1.3%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는 12% 감소했다.
스포츠나 잡화 등 전반적인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4월 이상 저온 현상에 따라 에어컨 예약판매 부진 등 가전제품의 매출 급감이 두드러졌다.
주요 백화점의 경우 봄세일행사로 구두, 핸드백 등 잡화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쌀쌀한 날씨 탓에 여름신상품 의류 매출은 부진했으나, 바람막이 재킷 등 기능성 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의 매출은 호조를 보였다.
한편, 소비자 구매패턴을 보면 구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대형마트는 0.1%증가한 반면 백화점은 4.5% 증가했고,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가 0.2%증가한 4만2791원, 백화점이 4.1% 증가한 7만2845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