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5.1% 폭락한 2559.93포인트로 장중 저점 부근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종합주가지수도 6% 내린 977.60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의 일일 낙폭은 8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장중 2557.24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유럽발 악재가 유로화 가치 급락을 통해 중국에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당국의 추가 긴축 전망이 겹치면서 수출주와 부동산주가 급락했다.
이날 상하이 주가지수는 1.21% 하락 출발해 지속적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1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이 지수는 단 3개월만에 20% 이상 조정받아 기술적 정의상 '약세장'으로 진입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부동산주인 젬데일이 8.4%로 폭락했고 차이나반케 역시 5.3%의 하락하는 등 전체 증시 하락을 견인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심리가 악화되면서 투매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주 사이에 펀더멘털이 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등할 것이란 희망도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즈핀치 인베스트먼트의 선임딜러인 우슝은 "거래량이 크게 동반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날 지수 폭락은 실질적인 의미가 떨어진다"면서 "오랫동안 중국 증시를 괴롭혀 온 심리적 불안감이 표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은 그 동안 단기 차익만 노리고 시장에 머물러왔다"고 강조했다.
우슝과 여타 딜러들은 최근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이 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는 중국 증시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