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봄날의 꽃처럼 피어나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 16일 KODEX200, KOSEF200 2종목이 역사적인 첫 상장을 한 이래 7년여만에 57개로 늘었다. 순자산총액도 3400억원에서 5조원을 육박하는 수준으로, 운용사도 2개사에서 12개사로 각각 증가했다.
코스피200지수와 반도체, 자동차, 은행 등 주식섹터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부터 채권 그리고 최근에는 레버리지, 인버스까지 다양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생긴 것이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www.newspim.com)은 이처럼 발전하는 ETF 시장의 현황과 주요 자산운용사 담당자,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뉴스핌=박민선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대박' 상품으로 또 한 번 ETF 시장에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삼성 KODEX레버리지ETF'는 주가 변동률의 2배로 움직이는 새로운 ETF이다.
지난해 7월 신종 ETF시장이 열린 이후 삼성자산운용이 야심차게 내놓은 레버리지ETF는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 KODEX레버리지 ETF는 국내 최초 주가 상승률의 2배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는 ETF이다.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은 적은 비용으로 ETF를 매수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KODEX 레버리지 ETF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지수로 주식, ETF, 장내외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여 지수 하루 변동폭의 2배로 움직이도록 설계돼 있다. 즉 지수가 하루에 1% 오르면 레버리지 ETF는 2% 오른다. 물론 지수가 하락할때는 2배로 떨어지게 된다.
레버리지ETF가 나옴에 따라 투자자들이 ETF만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즉, 평소에는 KODEX200에 투자하다가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되면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삼성 KODEX인버스 ETF에 투자하고, 반등을 예상하면 2배로 이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ETF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투자시에는 손실을 볼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단기투자에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구조화상품팀장은 "자금차입을 통해 주식을 매입하는 신용매수는 주가하락시 (최대) 투자원금 이상의 손해를 볼 수 있다"며 "레버리지ETF는 원금 이상의 손실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단, 레버리지ETF는 일간수익률에 대해서만 2배가 적용되기 때문에 누적수익률과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일정 기간동안 누적수익률이 2%일 경우 레버리지ETF의 수익률이 반드시 4%는 아니라는 것.
또한, KODEX 레버리지 ETF는 과세상 불리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대부분 장내상품만 이용했다. 이 때문에 약간의 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상하한폭은 15%로 제한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2월 상장된 이후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4월 일평균 거래량이 약 140만주로 ETF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대금 또한 4월 일평균 160억원 이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 16일 KODEX200, KOSEF200 2종목이 역사적인 첫 상장을 한 이래 7년여만에 57개로 늘었다. 순자산총액도 3400억원에서 5조원을 육박하는 수준으로, 운용사도 2개사에서 12개사로 각각 증가했다.
코스피200지수와 반도체, 자동차, 은행 등 주식섹터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부터 채권 그리고 최근에는 레버리지, 인버스까지 다양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생긴 것이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www.newspim.com)은 이처럼 발전하는 ETF 시장의 현황과 주요 자산운용사 담당자,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뉴스핌=박민선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대박' 상품으로 또 한 번 ETF 시장에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삼성 KODEX레버리지ETF'는 주가 변동률의 2배로 움직이는 새로운 ETF이다.
지난해 7월 신종 ETF시장이 열린 이후 삼성자산운용이 야심차게 내놓은 레버리지ETF는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 KODEX레버리지 ETF는 국내 최초 주가 상승률의 2배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는 ETF이다.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은 적은 비용으로 ETF를 매수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KODEX 레버리지 ETF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지수로 주식, ETF, 장내외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여 지수 하루 변동폭의 2배로 움직이도록 설계돼 있다. 즉 지수가 하루에 1% 오르면 레버리지 ETF는 2% 오른다. 물론 지수가 하락할때는 2배로 떨어지게 된다.
레버리지ETF가 나옴에 따라 투자자들이 ETF만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즉, 평소에는 KODEX200에 투자하다가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되면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삼성 KODEX인버스 ETF에 투자하고, 반등을 예상하면 2배로 이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ETF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투자시에는 손실을 볼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단기투자에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구조화상품팀장은 "자금차입을 통해 주식을 매입하는 신용매수는 주가하락시 (최대) 투자원금 이상의 손해를 볼 수 있다"며 "레버리지ETF는 원금 이상의 손실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단, 레버리지ETF는 일간수익률에 대해서만 2배가 적용되기 때문에 누적수익률과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일정 기간동안 누적수익률이 2%일 경우 레버리지ETF의 수익률이 반드시 4%는 아니라는 것.
또한, KODEX 레버리지 ETF는 과세상 불리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대부분 장내상품만 이용했다. 이 때문에 약간의 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상하한폭은 15%로 제한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2월 상장된 이후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4월 일평균 거래량이 약 140만주로 ETF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대금 또한 4월 일평균 160억원 이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