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선물 6월물은 전강후약 패턴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장중 베이시스가 콘텡고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외국인의 매수폭이 감소하면서 불안감을 드러냈다.
일단 전문가들은 무난하게 옵션만기를 넘길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었다. 통상 만기 효과는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최근 합성선물 등의 흐름을 감안시 만기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옵션만기일에 약 300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 우위가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IBK투자증권 김현준 애널리스트는 13일 "지난 7일 외국인이 설정한 리버설(합성선물매수 + 현물매도)의 청산물량이 약 3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또한 베이시스 하락에 의해 프로그램 순매도 출회 강도는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풋옵션이 고평가되면 합성선물 가격이 선물 또는 현물의 가격보다 낮아져 합성선물을 매수하고 선물 또는 현물을 매도하는 리버설 차익거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계 창구의 순차익잔고가 급감하며 매물 부담도 완화된 모습이라며 SG창구에 남아있던 매수차익잔고가 모두 소진되는 등 외국계창구의 매도차익거래 여력이 적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프로그램 순매도 강도는 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한화증권 이호상 애널리스트는 전일 베이시스가 회복된 것은 삼성생명을 제외할 경우 현물 외국인 수급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며 급격한 베이시스 하락만 아니라면 이번 옵션 만기는 걱정할 게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차익실현이 지속될 경우 베이시스가 재차 하락할 여지가 있어 기대했던 리버설은 요원해질 것이라는 설명.
그는 "최근 합성선물 베이시스가 크게 하락하면서 현선물 매도차익 후 리버설로 진입할 기회가 감지되었지만 수수료와 세금을 감안하면 그다지 실익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물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된 상황에서는 합성선물매도차익 물량이 청산되면서 현물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될 수 있겠지만, 현물 매도 심리가 강하다면 현물매수 이외의 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