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폴 오텔리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본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인텔의 주당 순익과 매출은 향후 몇 년간 10%대 초반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최근 인텔이 보여줬던 성장세의 두 배 수준에 이르는 것이다.
오텔리니 CEO는 "회사는 고속 성장기에 있다"며 "지난 몇 분기동안 PC용 반도체칩 매출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텔은 특히 이동전화 부문 반도체칩 매출이 제한적인 상황이어서 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동전화 부문 칩 제조기술은 ARM홀딩스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텔리니 CEO는 반도체칩 기술적 우위로 인해 이같은 상황은 변화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품질이 높고 에너지 소모가 적은 새로운 제품군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동전화와 디지털TV, 자동차용 전자칩 등 새로운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텔리니 CEO는 "인텔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은 더 심화되고 회사는 더 좋은 수익을 얻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인텔은 주력분야인 컴퓨터 칩 분야에서의 향후 실적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향후에도 노트북과 데스크탑 PC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인텔칩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텔리니 CEO는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있는 인터넷 비디오 산업과 소셜네트워킹 분야는 과거 10년전과 같이 정적인 분야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인텔의 판매마케팅 부문 토머스 킬로이 수석부사장은 PC판매량은 2010년과 2014년사이에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이같은 성장세의 대부분은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들이 차지할 것"이라며 "향후 몇 년 내 1억2500만명이 PC를 처음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킬로이 부사장은 이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재 분기의 실적전망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