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한미약품이 29일 낸 공시와 관련해서 주식시장에서 말이 많아지고 있다. 이날 한미약품은 호재성 내용과 부진한 실적을 담은 공시를 각각 발표했다.
이날 한미약품의 호재성 공시는 오전 10시 나왔지만 부연설명을 담은 보도자료는 오후 2시께 배포됐다. 공교롭게도 10여분 뒤인 오후 2시 13분에 1/4분기 실적공시가 발표됐다.
한미약품이 10여분 사이를 두고 주가에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자료를 동시에 낸 셈이다. 보도자료의 골자는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임선민)이 바이오신약 개발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와 관련해서 미국특허를 취득했다는 것이다. 오전 공시내용을 부연설명해서 낸 자료다. 하지만 10여분 뒤에 나온 한미약품의 1/4분기 실적은 '어닝쇼크' 수준이었다. 한미약품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0% 가까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후 기사는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핵심기술 미국 특허내용에 부진한 1/4분기 실적내용이 뒤섞인 상황으로 전개됐다. 일각에서 한미약품이 부진한 실적발표시점에 맞춰 오전에 공시로 밝힌 내용을 추가로 보도자료까지 낼 필요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진한 실적을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료배포 시점을 맞춘 게 아니냐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