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 동부 한진 등 기존 6개에 현대그룹 등 3개 추가
- 채권단, 하이닉스 제외 무게..포함시 10개사로 늘수도
[뉴스핌=배규민 기자] 올해 재무구조개선약정체결 대상에 오를 대기업 그룹이 9개사로 압축되고 있다. 기존에 체결한 7개 그룹에서 하이닉스가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3개 그룹이 추가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미 대기업 41개 그룹에 대한 재무구조 평가를 마쳤다. 이 가운데 현대그룹과 성동조선, SPP 3곳이 재무구조를 평가하는 계량적 평가에서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4월 재무구조 평가를 통해 채권단과 약정을 체결한 10곳의 그룹 중에서 금호아시아나, 동부, 애경, 한진, 대한전선, 유진기업 등 6개 그룹은 올해도 재무약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기업재무개선지원단 관계자는 "지난해 약정을 맺은 대기업 그룹 중 반도체 부문을 제외하고는 대기업 그룹의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며 "올해도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난해 채권단과 약정을 체결한 하이닉스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과 실적 개선 등으로 인해 재무약정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 역시 “반도체 업황이 좋고 올해 하이닉스의 실적도 좋다”며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9개 대기업 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약정 체결 대상으로 좁혀졌지만 변수는 있다. 채권단은 5월초부터 재무구조평가위원회를 열고 비재무적인 요인까지 검토해 최종 약정 대상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재무구조 평가에서 불합격 하더라도 이를 상쇄할 만한 비재무요인이 있으면 약정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5월 중순께 재무구조개선약정 대상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