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이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됐던 민원이 일부 해소된 셈이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번달 19일까지 각 신용카드사들이 연간매출이 9600만원을 밑도는 전통시장 및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각각 대형마트와 대형백화점 수준 이하로 끌어내리는 작업이 끝났다고 밝혔다.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추면 영세사업자들이 카드사에 내던 비용이 줄어든다.
전통시장에 자리잡은 가맹점 중 영세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4%포인트 내려 2.0%~2.2%이던 것이 1.6%~1.8%로 낮아졌다.
전통시장 외 다른 중소가맹점 역시 수수료율 1.3~1.45%포인트 내려 신용카드사별 기존 3.3%~3.6% 수수료율이 2.0%~2.15%로 낮춰졌다.
현재 서울시내 롯데마트, 이마트 등 3대 대형마트의 카드 수수료율은 1.6~1.9%이며 3대 대형백화점은 2.0%~2.4%로 형성돼 있다.
이번 수수료율 인하로 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 수수료율 역시 기존 대형마트 및 대형백화점 수준으로 낮아진 셈이다.
단 유흥주점, 무도장, 성인오락실, 귀금속점 등 영세업종으로 보기 어려운 가맹점은 제외했다.
또한 신용카드사별 중소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 최대치가 2.0%~2.15%로 대폭 인하됨에 따라 기존 2.0%~2.3%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연간매출 4800만원 미만인 영세가맹점도 일부 인하됐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가맹점 애로신고센터를 운용함은 물론 5월에서 6월 중 카스수수료율 운용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그간 대형마트나 백화점은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커 신용카드사들과 협상력도 강했다"며 "이로 인해 가맹점 수수료율을 지속적으로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치로 영세업자들의 부담이 줄어 가격 경쟁력 등에서도 좋은 효과를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관련 사업자들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연간 절감효과는 올해 기준으로 약 1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