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는 01X번호(011, 016, 017, 018, 019)가 3세대 전환을 할 경우, ‘010으로 번호를 변경하지 않으면’ 가입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 공개질의서를 19일 발송했다.
질의서에 따르면 한국YMCA는 “현재 01X를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다”며 “010으로 번호를 변경하지 않으면 가입을 거부하는 이유를 방통위는 설명해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정통부가 사업자별로 번호를 구분 할당한 결과 번호가 브랜드화 됐고, 시장지배사업자의 번호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그런데 이미 2G 이통시장의 시장지배력 전이 방지의 목적은 이미 성취되었으므로 더 이상 3G 이전시 번호변경을 강제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휴대폰 번호는 이용자 고유의 자산과 같은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01X 사용자들이 고유번호를 유지하면서 3세대 서비스로 자유롭게 전환하고 요금 및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한국YMCA 측은 또 “방통위는 기업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소비자 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며 “이미 사업자에게 고유번호가 없고, 번호이동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사업자간 이해조정의 문제가 아니라 전적으로 소비자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YMCA 측은 지난해 5월에도 방통위의 010번호 통합 정책에 대해 반대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