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아직 위앤화 절상이 이르다고 판단하면서도 기습적인 위앤화 절상에 대비해야한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경제적인 조건만 따지면 하반기 이후겠지만 정치적인 타협으로 2/4분기 중에도 실행될 수 있다는 것.
토러스투자증권 이경수 스트레지스트는 14일 "위앤화 절상을 위한 전제 조건은 수출 증가율이 금융위기 이전의 안정적인 수준으로 회복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경제적인 조건만 따진다면 위앤화 절상 시기는 하반기 이후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문제는 미국과 중국의 정치적 타협이 변수로 개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런 측면에서 2/4분기는 기습적인 위앤화 절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현 시점에서 투자자는 위앤화 절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전략을 미리 수립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스트레지스트는 "위앤화 절상 수혜 종목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야 한다"며 "향후 위앤화 절상 관련 수혜 업종은 중국 내수의 투자뿐만 아니라 소비 관련주로 확대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 오승훈 애널리스트도 "주말 발표된 중국의 무역수지 적자 발표와 후진타
오 주석의 위앤화 절상 관련 입장 표명으로 위앤화 절상 기대가 약화되면서 원화강세 기조는 일단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5월 중국과 미국의 전략대화 전까지 위앤화 절상 이슈는 반복되는 이벤트로서 원화의 변동폭을 확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위앤화 절상 자체보다 절상의 방식과 폭이 주요 이슈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후진타오 주석의 위앤화 발언에도 불구하고 5월 중국과 미국의 전략대화 전까지 위앤화의 실질적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절상방식은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일시 절상없이 일일변동폭만 확대시키는 완만한 절상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