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2월 무역적자 증가 속에서 대중 적자 폭은 근 1년래 최소 수준으로 축소됐다며 중국이 계속해서 위앤화 절상을 거부할 구실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폴 애시워스(Paul Ashworth) "미국 담당 경제전문가는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규모 감소 소식은 달러화 대비 위앤화의 절상 압력을 다소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핵안보 정상회담 차 미국을 방문 중인 후진타오 주석도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외부 절상 압력보다는 국내 사정에 맞는 위앤화 개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 같은 결과에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환율 유연성을 높이기를 원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밝힌 2월 무역적자는 규모가 397억달러로 직전월의 369억 5000만달러에 비해 확대됐다고 밝혔다. 소비재에 대한 수입 규모가 급증하면서 적자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월 수출은 1431억 7000만 달러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수입 역시 1월 1798억 4000만 달러에서 1828억 8000만 달러로 증가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중국 무역적자 규모는 1월 183억 달러에서 2월 165억 1000만 달러로 줄면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3월 무역수지는 72억 4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4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이와 관련 디시전이코노믹스의 케어리 리헤이(Cary Leahey) 선임이코노미스트는 "2월 무역적자 규모가 전문가 예상치보다 다소 큰 것으로 나오면서 현재 4% 정도로 제시되는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