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양당의 50개 경합선거구 지역의 실업률이 2005년의 전국 평균 이하에서 지금은 평균 이상으로 악화됐다면서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주요 의석을 지키기 위한 힘겨운 싸움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에서 실업률이 전국 평균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것은 각 지역에서 약 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FT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주요지역들의 실업률은 3%포인트 오른 7.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운 총리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45분 브라우닝가에서 내각의원들을 대상으로 연설로 첫 유세를 시작했다. 브라운 총리는 자신이 중산층 출신임을 강조, 특권층 출신의 데이비스 캐머론 보수당 총재와의 차별화를 이루려 하고 있다.
경합을 벌일 보수당의 캐머론 역시 리버테임즈 주변 은행들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희망과 낙관 그리고 변화의 메시지를 위해 투쟁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캐머론의 보수당이 브라운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을 4~10포인트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보수당 측은 "소수의 주요지역들만 보자면 이보다 훨씬 많은 차이로 노동당을 제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여론조사업체인 유거브(Yougov)의 피터 켈너 대표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은 침체기 동안 정부를 탓하려는 경향이 더 크다"며 "노동당이 지금 신출내기가 나설 때가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줄 경우 노동당의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