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전폭적인 매수에 힘입어 기록을 뒤엎는 데 온 힘을 다했다. 특히 IT업종과 자동차주들은 '역시 대장주'라는 찬사를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부터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렸다.
개장 직후에는 매도 물량도 다소 출회되면서 주춤하는 모양새였지만 이내 85만원 선을 돌파하면서 최고 86만원까지 치솟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결국 전일보다 1만2000원 오른 85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1월 21일 이후 사상 최고가를 새롭게 썼다.
현대차 역시 이날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성과를 과시하듯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이날 맥쿼리증권, CS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만에 5.79% 오르며 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장중 12만2000원을 기록한 이후 새로운 기록이다.
특히 외국인이 489억원 가량의 물량을 사들였고 기관도 527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이면서 최고의 선호주임을 확인시켰다.
기아차 역시 장중 2만67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반증했다.
또 IT업종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하이닉스 역시 장중 신고가(2만9300원)를 경신했다.
한편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역시 삼성전자로 1031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으며 현대차와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 대형주 위주의 투자를 지속했다.
또 기관은 LG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 삼성테크윈 순으로 많은 물량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32포인트 오른 1723.49에 거래를 마치면서 21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