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차 등을 대표로 하는 IT, 자동차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을 뿐 상승세가 널리 확산되지는 않았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한 315개였으나 하락한 종목은 이 보다 많은 470개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쏠림 현상의 이유를 외국인이 홀로 강한 매수로 이끌어가는 장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 양경식 투자전략부장은 "국내시장의 수급은 외국인만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주들은 전고점 돌파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들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고점 돌파 후에 차익실현과 펀드의 환매로 약간의 조정세는 전망된다"며 다만 "실적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 기대감은 유효하기 때문에 숨고르기는 길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수석연구원도 "현재 우리 증시는 뉴욕 증시에 상승에 영향을 받고 있어 수출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쏠림현상으로 보기 보다는 주도주가 확실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전고점 돌파 후 차익실현 매물 나오기 때문 속도조절이 있겠지만 추세적인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매수가 수출주에 집중된 것은 글로벌 시장대비 IT와 자동차주의 할인 폭이 크기 때문"이라며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외국인이 내수주보다 수출주를 선호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고점 돌파 후 주가의 흐름이 하락세로 돌아 갈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금리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관망세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해 진다면 현재의 상승폭도 반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