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제조업지표 호조세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새벽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유로/달러가 반등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3월 말 외환보유액이 증가하며 사상 두번째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16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점도 숏심리를 강화시키는 모습이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1125.30/50원으로 전날보다 1.10/0.9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0원 하락한 1124.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1123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연저점(1117.20원)에 가까워지면서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높아지면서 1120원대 초반에서 지지, 낙폭을 축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25.90원, 저점은 1123.4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8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16거래일 연속 바이코리아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역외시장에서원/달러 NDF 선물환율이 1120원대 중반으로 급락하며 1126.00/1126.50원에 최종 호가된 가운데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590달러까지 고점을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변수가 하락에 우호적인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시도를 예상하면서도 1120원선 초반에서 강하게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의 개입 강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점, 주말 미국의 3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 역시 적극적인 플레이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환율이 연저점(1117.20원)까지 약 10원 미만을 앞두고 쏠림 현상을 우려한 당국의 개입 강도 강화 및 공기업의 달러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며 "또한 주말을 앞두고 오늘 밤 늦게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점은 공격적인 매도 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연저점과 불과 8원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 수준이므로 추가 하락이 나타난다면 당국에 대한 경계감이 더욱 강해질 것이고 결제 수요 등 저점 매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말과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환율이 쉽게 밀리지 않는다면 포지션 정리가 이뤄져 장 막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