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는 전년동월비 26.7% 증가한 31.8 만대를 기록해 월별 판매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았다. 기아차도 전년대비 43.4% 증가한 성과를 보였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전월대비 26.8%, 67.3%의 증가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증시 전문가들은 현대·기아차의 실적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특히 기아차의 강세에 주목했다.
솔로몬투자증권 이형실 애널리스트는 "4월 수출 역시 해외공장판매 호조세로 인해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자동차주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에 기출시된 신차들이 해외에도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글로벌 경기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회복단계에 진입하면서 빠른 수요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 기아차의 경우 스포티지R 신차 효과 발생, 5월 K5 출시 예정 등 볼륨카들의 국내 판매가 본격화되고 2/4분기에 스포티지R의 미국, 유럽 지역 출시, 3/4분기 K5 미국 출시 등 연중 내내 신차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를 지속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KB투자증권 신정관 애널리스트도 △ 국내시장 노후차 규모가 사상최대 △ 견조한 내구재 소비심리 지수 △ 기아차의 신차효과 △ GM대우, 쌍용차 등 경쟁자의 부진 등이 기아차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수출 부문에서 전년대비 30% 증가하였는데, 이는 프라이드, 포르테, 쏘울 등 중소형 차종의 수출호조가 지속된 결과"라며 "아직까지 쏘렌토, 스포티지, K5 등의 신차의 수출기여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기아차의 수출증가는 /4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들 중대형차의 수출증가로 수출에서 중대형차 비중이 1/4분기의 23%에서 4/4분기에는 33%로 높아지고 수출ASP도 연말까지 6.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이면서 기아차이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2/4분기 현대차의 미국 점유율 상승 모멘텀이 시작될 것이라고 기아차 역시 주가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애널리스트는 "알라바마공장 가동률 3월 110% 달성 및 국내 수출물량 증가로 YF쏘나타, 투싼ix 직접 재고 확보로 신차효과 시작될 전망이고 성수기 진입과 더불어 지난 10년간 미국점유율 상승은 2/4분기 본격화 되어 3/4분기까지 유지되었다"고 밝혔다.
또 기아차도 "스포티지R(3월말), K5(5월) 출시로 국내 중대형 신차판매 증가에 따른 판매믹스 개선이 이뤄질 것이며 낮아진 글로벌 재고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