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정크본드라는 고위험채권에는 전일까지 총 315억달러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2006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은 총 1조 2500억달러의 모기지 증권 매입을 통해 자금을 풀었고 이에 사채 등 고위험 고수익 증권 매입이 늘었다.
채권시장 호황은 증시 반등과 경제회복세를 부추겼고 이에 따라 채권시장 랠리는 더욱 강화됐다.
미국 세계투자회사협회(ICI)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형 뮤추얼펀드에는 사상최대인 3754억달러가 유입됐고 주식형 펀드에서는 87억달러가 환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일 고수익채권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008년 12월의 저점에서 82%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최근 캘리포니아 소재 모기지업체인 프라비던트펀딩과 네덜란드계 라이온델바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주요 주식시장 지수는 여전히 위기 전 수준 이하에 머물렀고 수익률 역시 채권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고 신용경색이 최고조에 달했던 18개월 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하지만 연준의 모기지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를 앞둔 현재 경제회복 지속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고점을 친 데다 정부의 지원이 중단되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제부터 사채 가격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채권시장의 추가 상승은 경제성장이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골디락스(goldilocks) 성장세의 지속 여부에 달려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라자드애셋매니지먼트의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조 라모스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3% 이하에 머물고 고실업률이 지속되는 더딘 성장이 나타날 경우 채권시장은 계속해서 고평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채에서 사채에 이르기까지 모든 채권이 고평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너무 강한 성장세가 나타날 경우 금리가 인상될 것이고 채권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서 증시로 흘러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