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중앙은행의 향후 긴축 우려로 인해 당분간 증시 전망이 어두워 보인다.
31일 대만 주식시장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2.16포인트 하락한 7920.06을 기록했다.
캐세이파이낸셜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대만 증시를 압박했다. 금융업종이 중국과의 자유교역 협상에서 논의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실망 매물을 불러왔다.
초반 하락했던 LCD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는 낙폭을 줄이더니 0.3% 상승 마감했으나 노트북 제조업체인 아수스텍은 0.9% 하락했다. 현지 최대 통신사인 청화텔레콤의 주가는 초반 낙폭을 만회하면서 보합으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1/4분기 동안에는 3.3% 하락하면서 2008년 마지막 분기 이후 첫 분기 하락률을 나타냈다.이에 따라 1/4분기 동안 대만 주식시장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다. MSCI지수 내에서 대만지수는 올들어 4.2% 하락했다.
현지 신콩파이낸셜의 부사장보는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정책 우려에다 1/4분기 기업실적이 실망스러울 것이란 관측이 앞으로 증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권지수가 2/4분기에는 7300~8300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