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와 최중경 경제수석 기용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펀더멘탈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월말 네고가 이어지고 거래자들은 뉴스나 이벤트보다는 수급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날도 업체의 매매, 외국인 주식매매, 은행권 포지션 전략 등 수급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것이란 입장이다.
부산은행 트레이딩부 최근환 차장은 "주요 저항선 1140원, 1차 지지선 연저점 1117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7.00~1133.00원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15.00~1223.00원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 30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32.00/1133.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31.50/1132.50원에 비해 0.50/0.50원 올랐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4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 1131.10원으로 전날의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대비 1.00원 상승한 수준이다.
전날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직전일 보다 5.40원 내린 1130.10원이었으며, 저가는 1129.60원, 고가는 1133.00원, 거래금액은 약 64억달러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30.8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전날 대비 0.40원 상승한 수준인 14.70원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지표 호조 속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유럽증시는 그리스 사태 지지부진으로 하락했다.
상품선물시장에서 국제유가, 금, 구리 등 가격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런던 및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 및 파운드화, 엔화에 대해 강세로 반전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92.00~93.00엔에서, 유로/달러는 1.3400~1.3500달러에서 주 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