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서울 청운동에서 20일 치뤄질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지이 현대U&I 전무,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목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 사장 등, 범 현대가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FIFA 집행위원회 관련 스위스 출장으로 인해 참석이 힘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미 범 현대가에서는 정주영 명예회장에 대한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 분향소를 설치 및 추모식을 열었고, 현대삼호중공업도 사내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별도의 추모행사를 열었다. 울산대학교는 전날 오후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약 1000명의 추모객이 모인 가운데 설립자인 고인을 기리는 추모음악회를 개최했다.
또 현대학원 산하 현대청운고, 현대중 등 5개 중·고교는 이날 고인의 창학정신을 새긴 ‘창학정신비’에 헌화하고 추모 글짓기 대회시상식을 갖는 등 교내행사를 잇따라 가졌다.
한편,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의 정주영 묘소에는 아산사회복지재단 임직원이 참배한데 이어 20일에는 현대중공업그룹과 울산공업학원, 현대학원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