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는 이날 FOMC 정책회의를 갖고, 시장의 예상처럼 0%~0.25%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이같은 초저금리를 '장기간(extended period)'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43분 현재 1.3760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0.6% 상승했고, 유로/엔은 124.30엔으로 역시 0.45%가 올랐다.
반면 달러/엔은 90.30엔에 거래되며 0.2% 하락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65% 하락한 79.730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4% 올랐고, 뉴질랜드달러는 0.9% 상승했다. 캐나다달러도 0.5% 올랐다.
파운드/달러는 이 시간 1.5244달러에 호가되며 1.4%나 급등했다.
GFT의 외환전략가인 케시리엔은 "연준 통화정책회의에 대해 투자자들은 2가지, 'extended period' 표현과 반대입장을 보인 위원들의 수에 관심을 집중했다"며 "그리고 성명서에서 기존 표현이 그대로 있고, 호닉 총재만 반대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자들이 달러 매도세를 폈다"고 전했다.
토마스 호닉 캐사스시티 지역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저금리 유지를 보장하는 'extended period'란 표현이 필요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준의 이같은 성명서 발표로 유로/달러는 한때 1.3783달러까지 하락했었다.
유로화는 전일 EU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사태와 관련, 신속한 지원을 가능케 하는 "기술적 방식(technical modalities)"에 합의한데다 S&P가 그리스 신용등급 'BBB+/A2'를 유지하고 하락 가능성을 검토하는 감시대상에서 제외하며 달러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S&P는 그러나 그리스의 전망등급은 여전히 장기적으로 하락 가능성이 있는 '부정적'을 그대로 부여했다.
템퍼스 컨설팅의 캐피털마켓담당 선임 부사장인 그렉 살바지오는 "주택시장이 여전히 압박받는 수준을 보이고 있고 고용주들이 고용을 꺼리고 있다는 연준의 평가가 달러를 더 압박했다"고 지적하고 "그렇지만 유로화가 이같은 분위기로 1.35달러~1.38달러의 박스권을 벗어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엔화는 회계연도 마감을 앞두고 기업들의 본국 송금이 지속되며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본 중앙은행이 내일 이틀 동안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펼 가능성으로 인해 추가 상승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편 미 상원까지 나서서 중국에 대해 위앤화의 평가절상 압력을 높이면서 향후 중국의 움직임이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