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안도 랠리에 진입하면서 국내 증시도 일시적으로 상향 돌파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상승 추세로의 복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우세하다.
증시전문가들은 중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증시가 지난 3/4분기 이후 박스권 과정에 놓여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지난해 3/4분기까지는 국내 경기의 V자 회복과 함께 기업 실적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실적장세를 이끌어 왔었다. 그러나 이후 모멘텀 둔화로 인해 박스권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미국 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도 하락 가능성 있다는 점과 국내 이익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 등은 추가적인 조정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른 기대감보다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투자전략 역시 방어적인 포트폴리오가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KB투자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일단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축에 있어 우선적인 대응은 주식비중 확대보다는 현금비중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아직 국내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신호는 감지되고 있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금확보 여하에 따라 상대수익률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경기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실적개선이 유지될 수 있는 업종의 방어적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업종은 경기변동에 둔감한 영업이익 추이를 보인 내수 업종을 들 수 있는데 이들의 실적 흐름은 폭발적이기보다는 꾸준하고, 현재는 후자의 특징이 방어적 강점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또 실적 안정성이 보다 높은 업종들의 방어적 매력이 높은 만큼 2010년 실적개선과 시장대비 저평가 상황에 놓여져 있는 방어주 목록으로 △ 대상 △ 신원 △ 매일유업 △ 종근당 △ GS홈쇼핑 △ CJ오쇼핑 △ 빙그레 △ 정상제이엘에스 △ CJ CGV △ 한샘 △ 한국가스공사 △ LG텔레콤 △ 강원랜드 △ 웅진씽크빅 △ LG패션 △ SK텔레콤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