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그린경영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정부 방침에 동참하면서 고유가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 줄이기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환경 경영과 녹색 성장을 주도하는 선도적 친환경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며 그린 경영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업과 환경의 균형발전이 기업의 생존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로 보고 환경친화적인 경영체제 구축을 통한 국내·외 환경보전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우선 직원들이 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사내 부서가 참여하는 '종이 아껴쓰기 대항전'을 오는 6월 말까지 실시하고 있다. 32개 부서가 참여하는 대회를 통해 매달 부서별 종이 사용량을 기록해 최우수 부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A4 용지 한 장 당 소요되는 약 3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이면지 사용을 극대화하는 한편 프린터 출력되는 글씨의 자간 및 포인트 줄이기 등의 방법으로 종이를 절약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 1월에는 마이크로사이트(sky.koreanair.com)에서 고객들이 자신이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을 적는 '당신의 하늘을 바꾸는 비행이 시작됩니다' 행사를 진행했다.
깨끗한 하늘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일목요연하게 담은 인터넷 사이트 '대한항공 스카이(SKY)'는 ▲ 숲 가꾸기 ▲ 녹색운항 활동 ▲ A380·B787 등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 소개 ▲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실천하고 있는 탄소 중립 캠페인 '에코피스'(Ecoffice)소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경영 활동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다. 대한항공 계열 저가항공사 진에어도 친환경 그린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진에어는 '친환경 실용항공사'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제연합 산하 환경단체인 국제연합환경계획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친환경 캠페인인 '세이브 디 에어'(SAVe tHE Air)를 전개하고 있다. 진에어는 각종 환경 메시지를 디자인한 티셔츠를 제작해 온라인(www.savetheair.com)을 통해 판매한 수익금을 'UNEP 한국위원회'에 기부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모든 항공사들이 항공사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녹색 경쟁의 흐름에 발맞춰야 한다는 숙제를 과제를 안고 있다"며 "친환경 경영 움직임은 더욱 활기차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