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송협 기자] 지난해 서울지역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거래양이 1년 전 대비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타운, 재개발 사업 등이 더디고 여기에 경기침체로 인한 실수요 및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건축물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년간 서울지역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거래량은 총 6만8697건으로 이는 2008년 동기 9만8949건 대비 3만252건 감소한 수치다.
물건별로 살펴보면, 다가구 거래량은 7075건에서 4410건으로 -37.67% 감소했고, 연립 1만2286에서 8418건으로 -31.48% 감소했다.
이와함께 다세대는 6만881건에서 4만2035건으로 -30.96% 감소했고, 단독의 경우 1만8707건에서 1만3834건으로 -26.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비율을 보면 다가구가 가장 높은 수치를 나왔지만 감소량은 지분투자 성격이 높은 다세대 주택이 -1만8000여가구로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다.
월별 거래량은 지난 2008년 4월 18대 총선 당시 서울전역에 뉴타운, 재개발 등 장밋빛 공약이 쏟아지면서 3~6월 매매량이 급증했지만 이후 지분가격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 악재가 겹치면서 거래에 제동이 걸렸다.
지역별 거래량은 서울 은평구가 당초 1만2170건에서 6692건으로 5478건(-45.02%)감소했고, 뒤를 이어 강서구 3484건, 강북구 2146건, 도봉구 2122건 등의 감소량을 나타냈다.
특히, 거래위축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은평구 조사됐으며, 뒤를 이어 강서구, 강북구, 도봉구 등의 거래가 크게 위축됐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서울지역 다가구 등의 거래위축 현상이 심화된데는 무엇보다 2008년 총선 공약 기대감에 거래량이 반짝 증가한데 반해 단기 가격 상승 부담과 개발사업 부재로 인한 매수세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또"상승세가 꺾인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매입은 당분간 신중하게 접근하고 특히, 재개발 뉴타운 지역 투자시 개발공약 등을 믿다가 장기간 자금이 경색될 수 있으니 투자시 주의할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