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 GDP(잠정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고 중서부지역 제조업경기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이 투자분위기를 살렸다.
미국의 주택지표와 소비자신뢰지수가 악화됐다는 악재도 등장했지만 투자자들은 악재보다는 긍정적 재료에 내기를 거는 모습이었다. 은행 및 광업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1%, 10.00 포인트 오른 1006.73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1.45%, 76.30 포인트 상승한 5354.52, 독일 닥스지수는 1.2%, 66.13 포인트 오른 5598.46 포인트, 프랑스 CAC40지수는 1.87%, 68.03 포인트 상승한 3708.80으로 마감됐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2월 한달간 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회복과 그리스사태를 둘러싼 전일의 우려도 상당 부분 진정됐다.
씨티인덱스의 조슈아 레이몬드 전략가는 "기존주택판매지표는 아주 충격적이었고 때문에 시장은 한 때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가 매수세가 나타났고…투자자들은 거시경제지표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했다"면서 증시 반등이유를 설명했다.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증시 상승을 선도했다. 바클레이즈, HSBC, 소시에테 게네랄레, BNP파리바, 도이치방크 주가는 1.5%~2.2% 올랐다.
노르웨이의 유전개발업체 시드릴은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과 향후 긍정적 사업 전망을 밝힌 뒤 주가가 9.2%나 급등했다.
건축자재 공급회사 세인트 고베인도 올해 영업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데 힘입어 주가가 7.9%나 올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미국의 1월 기존주택판매가 연율 505만호로 12월의 544만호(수정치)보다 7.2%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1월 기존주택판매가 550만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로이터/미시건대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3.6으로 1월의 74.4에서 0.8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4.0을 하회한 것이기도 하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작업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게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국 중서부지역의 경제 동향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는 전문가 예상치 60.0을 상회한 62.6으로 지난 2005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