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는 지난 2009년 12월, 사상 초유의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총 4척, 1억불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이래, 동일 선주로부터 동형선 2척, 5천 만불 규모의 선박계약을 추가로 이루어내 총 6척, 1억5000만불 규모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우수한 건조능력을 인정 받아 추가 수주를 이루어내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 동안 심심치 않게 국내 조선소들의 발목을 잡아온 RG 발급 문제는 이번 금융대란 이후에는 더욱 심각해져 금융권에서 아예 RG 발급 자체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세계 제1의 조선강국인 우리나라가 선박건조계약의 기본인 RG를 발급해 주지 못해 어렵게 이루어낸 선박 건조계약이 무산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말하며 "조선, 해운 시황이 저점을 통과하는 듯한 중요한 시점에 적어도 실제 수출(건조)계약이 성사된 조선소에 한해서 만이라도 RG가 발급되어야 소중한 수출계약이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형 선박 수주로 장항지역의 주민 및 협력업체들도 "충남에서 유일한 조선소인 세코중공업의 신규선박 수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한층 활기를 뛰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수백 명에 달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에게도 보다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하게 되어 실업난에 허덕이는 지역경제 및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